▲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5851억6700만 원, 영업이익은 544억6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8%, 690.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유한양행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따른 영향이다.
올해 8월 미국 FDA는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표적 폐암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유한양행은 9월 파트너사 얀센 바이오테크로부터 6000만 달러(804억 원)를 60일 이내 마일스톤(기술료)으로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FDA 허가와 미국 출시에 따라 981억 원의 라이선스 수익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