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지난 한 주(21~25일)간 25.81포인트(3.43%) 내린 753.2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392억 원, 외국인은 99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751억 원 순매도했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일단조로 71.84% 오른 3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 움직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경고하자 방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단조는 철강 단조품의 제조 및 유통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모비데이즈는 68.24% 오른 2680원에 장을 마쳤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해 발표한 곡 '아파트(APT.)'가 국내외 인기를 끌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뇐다. 모비데이즈의 자회사인 코코다이브는 로제의 음반 및 굿즈 글로벌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셀은 63.30% 상승한 1만5040원을 기록했다. 네이처셀의 '조인트스템'이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 지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인트스템은 중증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42.28% 오른 2220원을 기록했다.로제의 신곡 '아파트(APT.)'가 연일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면서 음원과 음반 유통을 하는 기업인 드림어스컴퍼니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영이엔씨는 37.89% 오른 222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면서 방산주가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렘은 36.44% 오른 1378원에 장을 마쳤다. 이렘의 관계사인 엑스알비가 충북 음성에 연간 100㎿h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지 전용 생산공장의 규모는 약 1500㎡으로 부품 준비와 스택 조립, 시스템 통합, 검수, 출하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이밖에 RFHIC(24.83%), 우진엔텍(22.42%), 펨트론(21.10%) 등이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더라미로 50.33% 내린 1808원에 마감했다. 22일 더라미가 2년 7개월여 만에 매매 거래가 재개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젬벡스는 42.09% 내린 1만329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으나 평가가 엇갈린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스피언은 31만550원으로 3.31% 떨어졌다.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스피언은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컨설팅·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상장 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비온은 31.73% 내린 1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셀비온은 첫날 공모가 대비 60%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9.43% 내린 44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아이언디바이스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소수계좌 거래가 집중됐다는 이유다.
그밖에도 오스코텍(-28.43%), 차이커뮤니케이션(-25.71%), 신테카바이오(-25.50%), 셀루메드(-25.47%), 삐아(-22.66%) 등이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