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배터리·전기차' 전방위 확대 [혁신경영]

입력 2024-10-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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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가운데)이 3월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 LS 부스를 방문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LS그룹)
▲구자은 LS 회장(가운데)이 3월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 LS 부스를 방문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LS그룹)

LS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배터리 및 전기차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4’에 참가해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선보였다.

2년 연속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 구자은 회장은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살펴보며 임직원들에게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LS 또한 전기차 생태계에 정진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LS그룹 주요 회사들은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8월 2일,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등 두 개의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 신규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내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하게 된다.

LS에코에너지는 본격적인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2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독일 '바쿰슈멜츠'와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t)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 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가전제품 등의 구동 모터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네오디뮴 수요는 현재 연간 15만t에서 2030년 4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2월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배터리 팩 제조 신공정을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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