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子 부스터즈, 3Q 누적 매출 633억·영업익 76억으로 최대 실적

입력 2024-10-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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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은 브랜드 상생성장사업 자회사 부스터즈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633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32%, 273%에 성장한 것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기록했던 사상 최대 연매출을 넘어섰다.

부스터즈는 광고, 마케팅, 세일즈 등 파트너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업이다. 단순한 광고대행이나 투자업을 넘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업해 동반 성장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대신 기업의 마케팅 성과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파트너십 모델과 성장 가능성이 큰 브랜드에 재무적,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지분 투자 모델로 사업을 영위한다. 부스터즈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맞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라이프·헬스케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파트너 브랜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년 사업을 시작한 부스터즈는 올해 7월, 월 매출 최초 100억 원 돌파를 시작으로 8월(137억 원)과 9월(142억 원)에도 연이어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9개월 연속 전월 매출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간 영업이익 역시 매월 성장하며 올해는 이미 전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슈즈와 식음료 브랜드가 견인했다. 부스터즈와 오랜 기간 협업하고 있는 수분 충전 음료 브랜드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타 음료 대비 월등히 높은 수분흡수율과 기능성이 부각되며 지난 8월 역대 최대 월 매출을 달성했다. 국산 편한 신발로 알려진 파트너 슈즈 브랜드 역시 네이버 브랜드 데이 최고 매출 달성에 이어 CJ온스타일과 진행한 첫 홈쇼핑도 34분(방송편성 60분)만에 전체 물량이 매진됐다.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400% 이상 늘었고 지난 9월 최대 월 매출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오는 10월에는 월 매출 1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일본,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FSN은 올해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부문에서만 1000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트너 슈즈 브랜드가 성수기에 접어들었고 애슬레저 브랜드 '프론투라인'을 비롯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신규 파트너십도 본격 진행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부스터즈는 단순히 투자만 하거나 광고대행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FSN의 축적된 광고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출발했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5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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