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보다는 내년 실적 성장세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적은 전년 동기 대비 42.2% 감소한 832억 원, 영업손실은 전자 전환한 11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베이비몬스터 11월 정규 앨범 관련 비용이 일부 선반영됨에 따라 적자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 4분기부터는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컴백과 투애니원 아시아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예정된 2025년 실적 성장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28억 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기존 지적재산권(IP) 활동 및 신인 데뷔를 통해 IP 파이프라인 확장에 집중하는 시기"라며 "내년 베이비몬스터의 첫 투어,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 재개, 신규 IP 추가 등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22년 수준의 영업이익까지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