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배추‧무 김장채소, 마트‧시장서 최대 40% 할인 지원”

입력 2024-10-23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오후 가을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호우 피해상황과 김장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오후 가을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호우 피해상황과 김장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려 2만4000t(톤)을 공급하고, 배추‧무 등 김장채소는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 민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김장 성수기의 공급량을 확대해서 김장 재료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선 송 장관은 “특히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려서 2만 4000t을 공급하고, 공급이 확대되는 이달 말부터 1000t 수준을 상시 비축해서 유사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양념채소는 정부 비축 물량 2000t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배추, 무 등 김장채소는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해 소비자분들의 김장 비용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김장 재료의 가격 할인 행사 등의 알뜰 소비 정보를 조사해 소비자에게 매일매일 제공하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 소비자 단체와 협업하여 김장 재료 가격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하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국산 김장 재료를 안심하시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김장 재료의 원산지 특별단속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배추를 포함한 주요 김장 재료는 수요량 대비해서 공급 여건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배추와 무는 지난해보다는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김장 수요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고춧가루‧대파‧양파 등 부재료는 수급 여건이 양호해서 도소매 가격은 김장철까지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했다.

이어 “유례없이 긴 폭염에도 배추를 비롯해서 김장 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애써주시는 우리 현장의 농업인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주신 고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서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또 신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1.7兆 수주…연 누적 4兆 돌파
  • 친환경 선박과 연료로 탈탄소…극한기후에 '플랜B' 찾는 세계
  • 1년에만 8조 넘게 '줄줄'...수출 효자 웹툰산업 ‘경고등’ [K웹툰 국고 유출上]
  • 韓 공개매수 일대기 살펴보니…개미들만 ‘발 동동’[공개매수의 이면②]
  • '골 때리는 그녀들' 강등 위기 매치업…'FC 구척장신' vs 'FC 국대패밀리'
  • '기아 vs 삼성' KBO 한국시리즈 2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11: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84,000
    • +0.06%
    • 이더리움
    • 3,609,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88,300
    • -2.34%
    • 리플
    • 735
    • -1.47%
    • 솔라나
    • 229,500
    • +0.35%
    • 에이다
    • 502
    • -0.2%
    • 이오스
    • 665
    • -1.34%
    • 트론
    • 222
    • +2.78%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00
    • -2.08%
    • 체인링크
    • 16,270
    • +0.12%
    • 샌드박스
    • 382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