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홀린 ‘불닭 소스’...5시간 달려온 열성 팬도 등장

입력 2024-10-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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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익스체인지’ 첫날 수천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미국 뉴욕 플랫아이언 플라자에서 진행한 '소스 익스체인지'의 불닭탑에서 참가자들이 불닭 제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미국 뉴욕 플랫아이언 플라자에서 진행한 '소스 익스체인지'의 불닭탑에서 참가자들이 불닭 제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불닭 소스’를 알렸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뉴욕 중심가 플랫아이언 플라자(FLATIRON PLAZA)에서 ‘소스 익스체인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7일(현지시간)부터 세계 곳곳에서 시작한 ‘스플래시 불닭(Splash Buldak)’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플래시 불닭은 직접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찾아가 불닭 소스 및 음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소스 익스체인지는 사용 중인 소스 제품을 가져오면 불닭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이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에게나 오래된 소스 하나쯤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각자 보관하던 소스를 가져와 익스체인지존에서 불닭 머니로 교환했다. 이 머니로 불닭컵면과 소스로 만든 불닭탑에서 원하는 제품을 가져가거나 푸드트럭에서 불닭소스를 페어링한 음식으로 교환해 맛보며 불닭을 체험했다.

현장에는 불닭 포토월, 거대한 불닭 소스 모형, 불닭 풍선으로 포토존이 조성됐다. 소스 익스체인지가 열린 첫날에만 수천여 명의 소비자가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한 참가자는 “불닭 소스가 햄버거와 이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다”며 놀라워하며 “앞으로는 불닭 소스를 가지고 다닐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혀가 불타는 것 같지만 계속 먹게 된다”고 불닭을 접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가자 중에는 뉴욕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5시간을 이동한 열성 팬이 있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뉴욕 캠페인 소식을 접한 해외 팬들은 자국에서도 개최할 것을 요청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하루 방문객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닭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소스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K매운맛의 대표주자 불닭의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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