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불법스팸 유발 중계사 대상 전송제한 조치

입력 2024-10-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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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I
▲SK텔레콤 CI

SK텔레콤이 불법 스팸을 대량 발송하는 문자 중계사에 대해 직접적인 관리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SKT는 일부 문자 중계사에 대해 전송 속도 제한 조치 등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주식투자 권유, 도박 유도 등 스팸 문자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스팸 발송을 억제하려는 조치다. SKT의 비즈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자 중계사와의 이용약관에 따라 시행됐다.

SKT는 7월 문자 중계사가 과도한 불법스팸 문자를 발송할 경우 발송을 직접 제한하는 등의 관리 강화 방침을 담은 공문을 모든 문자 중계사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후 다량의 불법스팸 발송이 지속되고 있는 중계사에 대해 추가 공문 발송, 경고 및 관리조치 예고 등으로 불법스팸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일부 중계사의 불법스팸 관리가 여전히 미흡해 17일 제한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해당 문자 중계사는 비즈메시징 서비스의 전송 속도가 제한된다. 조치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최종적으로는 발송 중단조치까지 이어진다.

SKT는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불법스팸 건수와 이들이 발송한 문자 중 불법스팸 건수 및 비율을 전달한 바 있다. 8월엔 불법스팸 대응을 위해 전사 TF를 출범했다. 송수신 문자의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종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하고, 불법 스팸 발송번호 등록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하는 등 필터링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본인인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PASS에 제공 중인 ‘PASS 스팸 필터링’을 통해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내년 상반기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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