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은 일본 레그웨어 및 이너웨어 전문 기업 아츠기(ATSUGI)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U 체결일은 15일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아츠기는 일본 섬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1946년에 일본에서 설립됐으며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아스티구(ASTIGU) 브랜드를 필두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비안은 아츠기의 한국 내 브랜드 상품 판매 총판 자격을 얻었으며 아츠기는 일본 내 비비안 브랜드 상품의 총판권을 획득했다. 또한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생산 및 공급 협력도 추진한다.
비비안은 아츠기의 일본 내 유통망을 활용해 피앳유즈 및 비비안이 보유 중인 다양한 브랜드들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아츠기의 스타킹 공급라인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상품개발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아츠기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완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내수 시장과 글로벌 시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또다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