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또 철회…기관 수요예측 부진에 연기

입력 2024-10-18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철회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30일로 예정된 기업공개(IPO)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다. 케이뱅크의 기존 공모가 희망 범위는 9500~1만2000원이었지만 다수 기관들이 밴드의 하단 가격을 냈고, 일부는 하단보다 더 아래의 가격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5조 원에 달하는 케이뱅크 몸값이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피어그룹에 뱅코 (3.11배), SBI스미신넷뱅크(2.96배) 등을 포함시켜 2.56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R)배수를 적용했다. 먼저 상장한 국내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PBR(1.62배)보다 높다.

케이뱅크는 기관투자자의 의견 등을 토대로 가격과 물량을 조정해 조만간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에도 상장을 추진했다가 증시 악화로 철회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84,000
    • +1.7%
    • 이더리움
    • 4,353,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2.19%
    • 리플
    • 1,530
    • -2.8%
    • 솔라나
    • 332,800
    • -0.42%
    • 에이다
    • 1,033
    • -1.05%
    • 이오스
    • 904
    • -4.64%
    • 트론
    • 281
    • -1.06%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50
    • +0.36%
    • 체인링크
    • 20,680
    • -3.36%
    • 샌드박스
    • 481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