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아빠는 꽃중년' 캡처)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미혼모의 삶에 대해 전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사유리가 합류해 아들 젠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사유리는 자발적 미혼모가 된 것에 대해 “선택권이 없었다”라며 “사람들은 ‘너무 멋있다’, ‘남편 없이 아이 낳고 싶다’라고 한다. 이런 걸 패션처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거다. 후회는 없지만 너무 쉽게 남편 없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사유리는 이러한 삶을 택한 것에 대해 “좋아하던 사람과 만나다가 헤어졌다. 하지만 여자는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시간에 정해져 있지 않냐”라며 “저는 너무 아이를 낳고 싶었다. 그래서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덧 47개월, 4살이 된 젠의 모습도 공개됐다. 훌쩍 자란 젠은 한우구이 대령에도 밥에 관심 없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자리를 떴다. 젠을 부르기 위해 사유리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고, 젠은 10을 다 세기 전에 자리로 돌아왔다.
이러한 훈육법에 대해 사유리는 “열까지 다 셌는데도 안 오면 어두운 진실의 방으로 가게 된다. 젠은 어두운 방과 귀신을 무서워해서 10초 안에 꼭 온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