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독자 개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으로 협력사와 상생 도모

입력 2024-10-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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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WeTAㆍWe Trusted Advisor)’의 수탁사 점검관리 화면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WeTAㆍWe Trusted Advisor)’의 수탁사 점검관리 화면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자체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위탁ㆍ수탁 관리 시스템인 ‘위타(WeTAㆍWe Trusted Advisor)’를 개발해 지난 4월 특허 출원하고, 150여 개 수탁 협력사에 전파했다고 17일 밝혔다.

3월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은 기존 관리ㆍ감독 의무가 있는 위탁사뿐만 아니라 수탁사에게도 개인정보 보호 관리 의무를 부과했다. 그러나 영세한 규모의 수탁사들은 전문성 부족과 적지 않은 관리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개인정보 위탁ㆍ수탁 관리 시스템 개발 및 지원으로 협력 수탁사들과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관리 비용까지 줄이는 등 상생 경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계약 관리 △파기 관리 △보호조치 점검 등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위타에 구현해 수탁사와의 상호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업무 자동화를 통해 증적 자료 관리, 체크리스트 자동 알림 등 위탁사와 수탁사가 수시로 소통할 수 있게 설계됐다.

수탁사인 인포뱅크㈜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제공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보호법 관련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부담을 크게 줄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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