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해 올바르게 손 씻는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성인남녀 4225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를 조사한 결과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경우'는 10.5%로 나타났다.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76.1%였으나 그중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 실천율'은 31.8%에 그쳤다. '손 씻기 미실천'은 23.9%였다.
공중화장실 이용자 대상 출구 설문조사에서는 손 씻기를 실천하지 않은 사유로는 '귀찮아서'가 30.4%, '바빠서'가 24.9%,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17.7%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성인남녀 4225명을 대상으로 관찰조사, 19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형태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