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신약개발 전문 기업 노벨티노빌리티는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임상 1상 단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앞으로 24개월간 KDDF로부터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c-Kit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NN3201을 통해 소세포폐암(SCLC) 및 위장관기질종양(GIST) 등 c-Kit 과발현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개발을 진행한다.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N3201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회사는 NN32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기 위해 내년 초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한다.
NN3201은 노벨티노빌리티가 개발 중인 c-Kit 타깃 항체-약물접합체로, c-Kit 돌연변이에 의한 저분자화합물의 약물 내성을 극복하고자 한다. 또한 종양미세환경(TME)에 과발현한 c-Kit을 타깃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이번 임상을 통해 NN3201의 안전성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의 치료 잠재력도 기대하고 있다”라며 “성공적인 임상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