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Dㆍ엔비디아 AI 칩 국가별 수출 상한제 도입 검토”

입력 2024-10-15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UAEㆍ사우디 등 중동 국가에 초점
칩 제조사들 어떻게 반응할지 불분명
바이든 임기 내 어려울 것으로 관측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 11일 기자회견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 11일 기자회견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량을 국가별로 상한을 설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특정 국가의 AI 칩 수출 허가에 상한을 정하는 것을 논의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자금과 의지가 높은 중동 페르시아만 국가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논의가 여전히 초기 단계로 내용 역시 유동적인 상황이며, 최근 몇 주 사이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미국 반도체 수출량 상한을 정하면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미 상무부는 작년 10월 대(對) 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으로 이전될 위험이 있는 40개국 이상에도 수출 시 허가를 별도로 받을 것을 요구했다.

주요 AI 칩 제조업체가 미국의 추가 규제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불분명하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칩 규제를 처음 발표했을 때 엔비디아는 해당 시장에서 판매를 계속할 수 있도록 AI 제품을 재설계해 내놓았다.

블룸버그는 국가별 상한 정책은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음에 따라 임기 내 시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년 지나도 일하고 싶다"…이유는 [데이터클립]
  • [종합] IT는 전력ㆍ전기차는 배터리…핵심 동력 직접 만든다
  • “일반 아파트 월세가 500만 원?”…서울 아파트 월세시장 펄펄 끓는다
  • ‘국내 1호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잠실더샵루벤…"도심 공급 촉진 기대"[르포]
  • 뉴진스 하니 "민희진 vs 방시혁 갈등 알지만…일에도 영향 줘야 하나" [2024 국감]
  • 노벨경제학상 로빈슨 “한국의 포용적 제도가 경제 성공 배경”
  • 통일부 “北 1810억원 들인 남북연결도로 폭파, 강력 규탄...남북합의 위반”
  • 年 1000명 씩 짐 싼 뱅커, 금융사고는 늘었다 [은행, 人 감축의 그림자]
  • 오늘의 상승종목

  • 10.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83,000
    • +1.89%
    • 이더리움
    • 3,532,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498,500
    • +12.4%
    • 리플
    • 737
    • +1.66%
    • 솔라나
    • 209,500
    • +1.8%
    • 에이다
    • 485
    • +1.68%
    • 이오스
    • 659
    • +2.01%
    • 트론
    • 215
    • -0.46%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00
    • +7.53%
    • 체인링크
    • 15,570
    • +5.35%
    • 샌드박스
    • 369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