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사망 5주기…네티즌 "보고 싶다 설리야"

입력 2024-10-14 09:42 수정 2024-10-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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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고(故) 설리 인스타그램)
(출처=고(故) 설리 인스타그램)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사망 5주기를 맞았다.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사망 전날까지 스케줄을 소화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발히 활동했던 고인의 죽음은 큰 충격을 줬다.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공주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설리는 이후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해 사랑받았다.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2015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해 연기 활동을 해왔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패션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고인의 유작 '진리에게'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리에게'는 설리가 활동하면서 느낀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사망 5년이 지난 현재도 많은 팬이 여전히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찾아 추모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보고 싶다 설리야", "하늘 마을 어딘가 진리가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 같아", "항상 보고 싶고 항상 사랑해요" 등 고인에 대한 애정이 어린 글로 5주기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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