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 396대 1로 ‘역대 최고’…“청약 열기 지속 전망”

입력 2024-10-14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추이. (자료제공=직방)
▲2024년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추이. (자료제공=직방)

9월 서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분양 정보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월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서울 청약 단지는 4개로 강남권역 내 우수한 입지를 갖춘 브랜드 단지들 위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해 시세 차익 실현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몰리며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60㎡ 초과~85㎡ 이하’ 구간의 경쟁률이 668.5대 1로 가장 높았다. 3~4인 가족을 수용할 수 있고 계약금 마련 등을 고려할 때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은 중소형 면적대의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전용 85㎡ 초과’는 511대 1, ‘전용 60㎡ 이하’는 29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9월 서울에서는 총 4개 단지가 공급됐다. 이 중 ‘디에이치 대치에델루’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25.6대 1로 37가구 공급에 3만7946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대치동 구마을제3지구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282가구, 전용 59~94㎡가 공급됐다.

다음으로 청약경쟁률이 치열했던 단지는 청담르엘이다. 청담르엘은 청담삼익을 재건축한 단지로 총 1261가구, 청담역 역세권에 한강변에 있어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9월 총 85가구 분양에 나선 결과 총 5만 67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66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노원구 공릉동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가 30.3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총 161가구 규모로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로 전용 59~74㎡의 중소형면적대로 구성됐다. 전용 59㎡ 기준 7억 원 대의 분양가로 실거주 수요자들이 몰렸다.

마포구에서 공급된 마포에피트어바닉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0.1대 1이다. 총 198가구(오피스텔 제외), 전용 34~46㎡의 소형 면적대로 공급돼 타깃 수요층이 제한적이지만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 마포라는 입지적 강점이 장점으로 작용하며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 대구(11.3대 1), 강원(8.8대 1), 경기(8.7대 1), 부산(5.6대 1), 인천(5.0대 1), 충북(0.5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입지가 우수한 강남권역 내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남은 4분기에도 강남권역 등 서울 내 손꼽히는 신축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청약시장의 열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89,000
    • +1.28%
    • 이더리움
    • 4,365,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0.32%
    • 리플
    • 1,532
    • -4.55%
    • 솔라나
    • 337,200
    • +0.39%
    • 에이다
    • 1,024
    • -2.75%
    • 이오스
    • 908
    • -5.52%
    • 트론
    • 283
    • -2.08%
    • 스텔라루멘
    • 324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1.3%
    • 체인링크
    • 20,640
    • -4.53%
    • 샌드박스
    • 485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