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7~11일)간 27.20포인트(1.06%) 오른 2596.91로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이 6005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5121억 원, 외국인이 1430억 원 순매도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티웨이홀딩스로 60.77% 급등했다.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에 대한 공개매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와의 경영권 분쟁 양상이 벌어져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보락은 49.50% 급등했다. 대화제약이 세계 최초 경구형 파클리탁셀 제제 리포락셀액의 중국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료 물질 약물 전달체계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TCC스틸은 29.58% 상승했다. 배터리 양산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한세예쓰24홀딩스(25.28%), 인스코비(27.11%), 백광산업(26.03%) 등이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같은 기간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형지엘리트로, 15.82% 하락했다. 형지엘리트는 10일 국내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신주 128만9767주가 15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KC코트렐은 15.06% 하락했다. 관련 공시나 이슈는 없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14.66% 내렸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3일 애경케미칼로부터 910억 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한 후 급등한 바 있다.
HLB글로벌은 11.21% 하락했다. 10일 HBL은 FDA가 HLB가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심사를 클래스2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클래스1로 분류되면 접수일로부터 2개월 내로, 클래스2인 경우 6개월 이내로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 일정이 투자자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HLB 그룹주는 동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한국석유(-10.33%), CJ4우(-10.13%) 등이 큰 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