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삼전ㆍSKㆍ기아 등 30곳

입력 2024-10-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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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발표…대방건설 등 8곳 '미흡'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KT 등 30개 기업이 지난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 정도를 측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및 대기업 실적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224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총 44곳이다.

이중 삼성전자(13년), SK텔레콤(12년), 기아(11년), 현대트랜시스, KT, SK(이상 10년), LG화학(9년), 네이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이상 8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현대엔지니어링, LG CNS(이상 7년), 농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이상 6년), DL이앤씨, 삼성물산(건설), 제일기획, 포스코, 현대자동차(이상 5년), 삼성이앤에이, 이노션, 파리크라상, GS건설(이상 4년), 포스코이앤씨, SK지오센트릭, CJ제일제당(이상 3년) 등 30곳이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이다.

특히 최우수 명예기업 중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 KT, SK 등은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에는 대우건설, 두산밥캣코리아, 롯데GRS, 롯데마트 등 69곳, 보통등급은 고려아연, 부영주택, 영풍전자 등 32곳이 선정됐다.

대방건설, 덴소코리아, 모베이스전자,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일진글로벌, 제일건설, 타이코AMP, 타타대우상용차 등 8곳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동반위 체감도 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최하위 등급을 부여했다고 동반위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공표 유예된 기업은 6곳이다.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심의를 받고 있는 5곳과 검찰 고발된 1곳이다.

동반위는 향후 법원 판결 결과 등을 반영해 등급을 공표기로 했다.

이번에 최우수 및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는 평가의 개념을 넘어 대·중소기업 간의 공정한 거래관계 구축 및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반성장지수가 사회적 이슈와 국내외 경영 여건을 잘 반영해야 한다”며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의 구매실적 배점을 높여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올해 하반기 정부, 업계 등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17개 동반성장지수 지표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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