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현지생산 새 아이오닉 5 공개
10월 초 생산…비공개 축하행사 열어
12월 본격 양산, 내년 초 준공식 계획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 인근 서배너의 한 대리점에서 3일(현지시간) 현지 공장이 시험 생산한 2025년형 아이오닉5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다. 서배너(미국)/AP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와 미국 조지아주 현지 신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준공을 앞두고 10월 초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생산은 10월 첫 째주 시작했고 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축하행사도 열었다. 공식 준공식은 내년 초로 점쳐진다.
HMGMA는 2022년 4월 처음 건설 계획이 나왔고 10월 착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공장을 위해 76억 달러(약 10조2000억 원)를 투자했다.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추진했지만,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수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를 포함, 기아 전기차 역시 이곳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건설 중인 HMGMA는 9월 현재 공정률 90%를 넘어섰다. 이미 시험생산을 시작했고 양산은 12월 시작한다. 사진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8월 공중 촬영 모습. (사진제공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