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총리, 바이든과 전화 회담…첫 기자회견서 “한일관계 중요”

입력 2024-10-02 09:51 수정 2024-10-02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에 협력 강화 의지 전달…안보 관련 논의도
“정상외교 목적 중요…나라 다르면 국익도 달라”

▲1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1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화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 동맹 강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어 협력을 강화할 생각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안보를 둘러싼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전날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주일미군의 법적 특권을 인정한 주둔군 지위협정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에 자위대 훈련기지를 설치하려는 목적이 있다. 미국의 대일 방위 의무 등을 규정한 미·일 안보조약을 개정해 양국 관계를 대등한 관계로 만들겠다고도 언급해 미국 내에서는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미국 등과 어떻게 정상회교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일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외교를 할 때는 신뢰 관계를 높여 우호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담의 목적을 사전에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나라가 다르면 국익도 다르므로 각자 국익을 바탕으로 얼마나 진지하게 논의해 어떠한 성과를 얻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00,000
    • +2.59%
    • 이더리움
    • 4,374,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1.86%
    • 리플
    • 1,553
    • +1.17%
    • 솔라나
    • 340,800
    • +2.43%
    • 에이다
    • 1,048
    • +1.16%
    • 이오스
    • 912
    • -2.67%
    • 트론
    • 283
    • -1.05%
    • 스텔라루멘
    • 322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2.46%
    • 체인링크
    • 20,840
    • -0.86%
    • 샌드박스
    • 49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