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 '10차 회의록' 공개…"홍명보 선임 절차 문제없었다"

입력 2024-10-01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에 나설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입장해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에 나설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입장해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10차 회의록'을 공개하며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과정에서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축구협회는 1일 '2024 제10차 KFA 전력강화위 회의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회의록은 15페이지 분량의 PDF 파일로, 17명 감독 후보군을 놓고 5명으로 추리는 과정이 담겨 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30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 4차전에 출전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이뤄진 질의응답에서 전력강화위의 회의록을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전력강화위 10차 회의는 6월 21일 열렸으며, 정해성 당시 위원장을 비롯해 이영진, 윤덕여, 윤정환, 박주호, 이미연, 고정운, 송명원, 전경준, 이상기 위원이 참석했다. 박성배 위원은 당시 개인 사유로 사의를 밝히며 회의에 불참했다.

당시 회의록에는 전력강화위 추천을 통해 전체 감독 후보군을 17명에서 5명으로 좁히고, 위원회 전원이 정 전 위원장에게 결정 권한을 위임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어 정 전 위원장은 5명으로 압축된 후보군을 다시 3명으로 좁혔다. 이 3명의 최종 후보에는 홍명보 감독도 포함됐다.

축구협회 측은 "홍명보 감독은 후보자들과 동일하게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경기 영상을 준비해 분석을 진행했고, 정 전 위원장이 직접 울산 HD 경기를 참관하는 등 사전에 재검증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한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홍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댛나 중간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밤에는 더 매력적이네"…고혹적인 야경 뽐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보니]
  • 코스피200·코스닥150 아른…성과 차별화 ‘글쎄’[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③]
  • '과열과 규제 사이' 건강보험 소비자 선택권 줄어든다 [새 회계 증후군上]
  • 코인 과세 두고 ‘우왕좌왕’…내년 시행 가능성에 “현실적으로 유예 필요”
  • 지하철·철도노조 오늘부터 동시 태업…험난한 출근길 예상
  • 제우스와 결별한 T1, ‘도란’ 최현준 영입…2025시즌부턴 ‘도오페구케’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09: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26,000
    • +1.8%
    • 이더리움
    • 4,364,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1.72%
    • 리플
    • 1,556
    • -1.21%
    • 솔라나
    • 333,900
    • -1.42%
    • 에이다
    • 1,056
    • +2.62%
    • 이오스
    • 914
    • -3.28%
    • 트론
    • 281
    • -0.71%
    • 스텔라루멘
    • 327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0.83%
    • 체인링크
    • 20,600
    • -4.5%
    • 샌드박스
    • 488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