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3차 공격 피해 감소...대상업체 '안도'

입력 2009-07-10 08:41 수정 2009-07-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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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대상 7개업체중 국민은행만 일시 장애...옥션은 매출 감소 여전

9일 오후 6시를 기해 발생한 DDoS 3차 공격이 예상 업체들의 사전 방어에 힘입어 피해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3차 대상자는 1~2차 보다 적은 7개 사이트로 행정안전부 정부사이트, 조선닷컴, 국민은행, 네이버 메일, 다음 메일, 파란 메일, 옥션 등이 공격 당했다.

그러나 대상 업체들이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하면서 당초 10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였던 DDoS 공격은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은행만 일부 접속장애를 일으켰을 뿐 나머지 업체들은 정상 운영되는 상황이다.

국민은행은 3차 공격이 시작된 후 4시간여 정도 집중 공격을 받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지연이 발생됐다. 이후 DDoS 대응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공격이 다소 줄면서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1~3차 공격을 모두 받은 옥션은 9일 6시 이후 한때 접속이 불가능하다 복구돼 정상적으로 운영됐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옥션의 하루 평균 매출액이 70억원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 피해액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쇼핑몰ㆍ포털 등 인터넷 기업에서는 서비스가 장애를 입으면서 하루 피해액이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3차 공격의 경우 1~2차 공격에 비해 트래픽이 줄어들면서 피해가 크게 줄었다”며 “업계에서도 자체 네트워크 장비를 늘리고 인터넷주소(URL) 우회 등 사전 대책 마련이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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