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광·곡성에 '기본소득' 추진...민주당 지지하게 하겠다"

입력 2024-09-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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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전남 곡성군 석곡면 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조상래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가 콤바인을 몰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전남 곡성군 석곡면 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조상래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가 콤바인을 몰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10·16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전라남도 곡성과 영광에서 지방정부 예산을 활용해 '주민기본소득'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23일)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던 이 대표는 이날 곡성군민회관에서 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와 간담회를 하고 이러한 공약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전남 신안군에서는 '햇빛연금'이라고 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거둔 이익을 주민에게 배당한다"며 "이처럼 재생에너지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만들면 얼마든지 살기 좋은 동네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정부) 예산을 아껴 분기별로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동네 가게도 살아나고, 어르신 지원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그야말로 어머님 같은 곳이 바로 전남인데, 그동안 여러분이 보시기에 저희가 부족한 자식 같은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며 "(선거에서도) 예선만 지나면 본선은 쉽게 이긴다고 생각과 같은 교만함 때문에 주민을 진지하게 존중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곳을 텃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죽비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미워도 다시 한 번'이 아니라 '역시 우리 자식이여'라는 생각을 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 후 지역 농협을 방문해 쌀값 안정화 대책 등을 논의했다. 오후 5시경에는 재보선 지역인 부산 금정구를 찾아 시장 상인을 만나고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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