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두둔 논란'에 휩싸인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아산 지역 페스티벌에도 불참한다.
24일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 측은 "27일 출연진 곽튜브 님의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 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도 고심 끝에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원만히 협의했다"며 "사후조치로 사전예매 티켓취소에 대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조치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대체 아티스트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 역시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곽튜브와의 토크콘서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히는 등 곽튜브가 출연하기로 했던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곽튜브는 16일 이나은과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담은 영상에서 “내가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피해자라) 예민하다. 바로 너(의 인스타그램을)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나은은 과거 학교폭력을 하고 같은 그룹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고 곽튜브는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여러 차례 고백한 바 있다. 이에 곽튜브의 '대리 용서'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