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기준금리 인하 비판…“빅컷은 정치적 행위”

입력 2024-09-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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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0.25%p 인하는 올바른 일”
“대부분 사람은 0.25%p 인하 예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TV토론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TV토론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 0.5%포인트(p) 인하한 ‘빅컷’과 관련해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19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미국 보수성향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 사람은 인하 폭이 절반인 0.25%p일 것으로 예측했다”라며 “0.5%p 인하는 정치적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0.25%p 금리 인하가 ‘올바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 전 금리 인하를 두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0%로 0.50%포인트 인하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정치 상황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특정 정치인, 특정 대의, 특정 이슈 등 그 어떤 것을 위해서도 일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금리 인하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공화당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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