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마감] 증시 하락에 사흘째 상승..1276.10원(3.00원↑)

입력 2009-07-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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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원ㆍ달러 환율은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지만 글로벌 달러화 강세 및 증시 하락에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3.00원 오른 127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전날 알코아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시즌 시작을 앞둔 가운데 실적 부진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우려로 점차 변해가는 분위기 속 고용악화가 소비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안전통화 선호 현상이 재부각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됐다.

이같은 인식을 반영, 역내외 참가자들 모두 달러화 매수로 방향이 기울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모멘텀 없이 1200원대 중후반 레인지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투자 불확실성 우려가 점증하고 있어 지난 사흘간 꾸준히 오름세를 타며 박스권 상단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오후들어서도 환율 상승 기조는 줄곧 유지됐다. 코스피지수 역시 프로그램 중심의 기관매수세를 바탕으로 오전장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옵션 만기일을 앞둔 부담감이 나타나며 주요 수급 주체가 매도세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박스권 상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1280원선 상향 돌파 여부가 주목받는 모습이었으나 높아진 레벨 부담감에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원ㆍ달러 환율은 결국 상승 폭을 늘리지 못한 채 거래를 종결했다.

시중은행권의 한 외환 딜러는 "서울환시가 금주 들어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고 있어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라며 "불확실한 대외 환경으로 장중 수급 여건에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익일 원ㆍ달러 환율 역시 G8 정상회담 및 미 2분기 실적 발표 영향으로 환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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