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서 포획된 애완용 도마뱀. (연합뉴스)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1m가량의 애완용 도마뱀이 신고 접수 2시간 50분 만에 포획됐다.
15일 소방 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김포시 마산동에 사는 주민이 산책 중 애완용으로 기르던 테쿠도마뱀을 놓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탈출한 도마뱀이 독은 없지만, 사람을 물 수 있어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에 요청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김포시는 이날 낮 12시 37분 마산동·장기동·구래동 일대에 송출한 재난문자를 통해 "1m 크기의 대형도마뱀이 서식공간에서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51분께 신고된 장소 부근에서 도마뱀을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했다.
도마뱀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