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추석 연휴 둘째 날도 전국 소나기…낮 최고 34도

입력 2024-09-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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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2일 서울 시내에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2일 서울 시내에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1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덥고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과 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20∼60㎜(많은 곳 80㎜ 이상),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경상권과 제주도는 30∼80㎜(많은 곳 100㎜ 이상, 제주도 산지 150㎜ 이상) 등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 북부는 15일 하루 5∼20㎜ 비가 내린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 남부·충청권 5∼30㎜, 전라권·대구·경북 내륙 5∼40㎜, 경남 내륙 5∼60㎜ 등이다. 이들 중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산지에는 16일 오후까지 순간 시속 90㎞ 이상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제주도 해상(제주도 북부 앞바다 제외)과 남해 서부 먼바다, 서해 남부 안쪽 먼바다 등에서 차차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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