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12일 응급의료 종합상황 대국민 담화

입력 2024-09-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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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집단햅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후 발표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4년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4년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10시 응급의료 종합상황에 관한 대국민 담화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12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오전 10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을 담화 발표 형식으로 할 예정이다.

담화문은 응급 의료 종합 상황 및 국민께 드리는 당부 말씀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담화 발표 이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한다.

한 총리가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지난 5월 16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응급실 운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의사와 간호사를 합해 약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각종 건강보험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를 지원하고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도 지정할 계획이다.

이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달 4∼9일 국립대병원 7곳, 사립대병원 23곳, 지방의료원 14곳, 특수목적공공병원 10곳, 민간중소병원 7곳 등 65곳 의료기관의 노조 지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2곳(64.6%)은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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