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자동차 ‘매수’, 건설철강주 ‘매도’

입력 2009-07-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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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사흘만에 순매도 전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나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에 영향을 받아 대형 IT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기관들은 삼성전자를 일부 이익실현에 나선 반면 하이닉스를 대거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7일 기관들은 자동차(현대차, 기아차)를 많이 사들였다. 반면 건설주(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를 전일에 이어 대거 처분했고 철강주(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들 역시 매도 강도를 높이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0일 이동평균선을 힘겹게 회복한 모습으로 서울반도체에 대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을 뿐 전체적으로 기관들의 매수 행진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연구원은 “박스권을 돌파한 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옵션 만기 이후 대형IT주와 자동차, 유통, 화학업종(소재관련)을 중심으로 강세가 펼쳐질 것이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업종별 차별화는 다소 일어날 것으로 철강이나 건설업종은 다른 업종 대비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관들의 수급이 하반기엔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그 동안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만기 이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7일 오후 3시3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14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39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우리금융(326억원), 하이닉스(303억원), 기아차(256억원), LG(203억원), LG화학(12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건설(320억원)을 전일에 이어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삼성전자(254억원), 현대제철(246억원), 한국전력(210억원), 엔씨소프트(166억원), 대림산업(14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키움증권(26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테크노세미켐(19억원), 서울반도체(19억원), CJ오쇼핑(18억원), 우리조명(13억원), 파워로직스(1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한국정밀기계(4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네오위즈게임즈(29억원), 서부트럭터미널(20억원), 태광(19억원), SK브로드밴드(19억원), 에이스디지텍(1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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