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6시 28분께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인근에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오물 풍선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닷새째 살포했다고 8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전 9시께부터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쓰레기 풍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역시 이날 안전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 다시 부양하고 있다. 시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유의하고 서울 진입 시 재안내 드리겠다"고 했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5월 말부터 지금까지 17차례의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으며, 내용물은 종이, 비닐, 플라스틱병 등이었다.
합참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