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게임스컴 쇼케이스서 ‘인조이’ㆍ‘다크앤다커 모바일’ 심층 소개

입력 2024-08-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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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안준석 PD가 현지시각 21일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2024 쇼케이스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 안준석 PD가 현지시각 21일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2024 쇼케이스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4’에서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PUBG: 배틀그라운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inZOI(인조이)’ 등 주요 출품작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지 시각 21일에 진행된 쇼케이스는 배틀그라운드의 7년 간 여정과 김태현 PD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안준석 PD와 인조이의 김형준 PD가 각각 게임 개발의 과정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김형준 PD는 인조이의 개발 배경과 목표를 설명하며 “소망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영감을 받아 인조이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자신이 꿈꾸는 외모와 집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도구를 제공한다. 자체 UGC(User Generated Contents, 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캔버스(Canvas)’를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창작물을 업로드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능 역시 제공한다. 3D 프린터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해 하나의 이미지로도 창작물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한다.

김형준 PD는 ‘소망하는 삶’뿐만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주어진 삶’의 경험도 인조이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인조이는 도시 전체가 시뮬레이션되는 완전한 커뮤니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기치 못한 순간들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들은 도시 속 200개 이상의 장소를 꾸미고 캐릭터들의 감정과 상호작용을 조정해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 소문, 패션 트렌드, SNS 밈 등이 도시 전체로 확산되며 이로써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돼 이용자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김형준 PD는 “인조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이 소망하는 삶을 실현하는 동시에, 예기치 못한 사건과 감정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면모를 탐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조이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인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준석 PD는 익스트랙션 장르를 기반으로 배틀로얄, 던전 크롤러, RPG 등 다양한 장르의 특징을 융합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특징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 환경과 이용자 특성을 고려하면서 익스트랙션 장르 고유의 특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등 개발 과정에서 직면했던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팀의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준석 PD는 탈출과 생존을 기반으로 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핵심 게임 플레이, 다양한 클래스, 던전 탐험에 긴장감을 더하는 ‘다크스웜(Darswarm)’ 시스템, 물리 기반의 전투 시스템 및 이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조작 인터페이스 등을 심층적으로 소개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20일에 진행된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를 통해 글로벌 사전 예약이 시작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그리고 PC에서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Google Play Games)’를 통해 사전 예약에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완료한 이용자는 추후 A등급 용병과 한정판 코스튬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안준석 PD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통해 손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콘솔 게임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의 발표 이후 글로벌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으니 전 세계의 이용자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몰입감 넘치는 게임플레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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