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마무리' 김택연, 프로야구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눈앞'

입력 2024-08-21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택연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김택연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기존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2006년 롯데 나승현이 기록한 16세이브다. 김택연이 기록을 경신한다면 18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게 된다.

김택연은 5월 21일 잠심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분의 2이닝을 공 3개로 마무리하며 프로야구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옮긴 후 빠르게 세이브 숫자를 쌓았다.

최연소 세이브 관련 기록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19세 1개월 20일의 나이로 프로야구 최연소 신인 10세이브를 기록한 김택연은 현재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종전 KIA 타이거즈 정해영이 가지고 있는 최연소 20세이브 기록인 20세 23일도 경신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프로야구 최연소 세이브 기록을 계속 써내려 갈 가능성이 큰 셈이다.

프로야구 역대 신인선수 중 10세이브 이상 선수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2002년 조용준(전 현대)이 기록한 28세이브가 최다 기록이다. 2위는 1991년 조규제(전 쌍방울)의 27세이브, 3위는 1984년 윤석환(전 OB)의 25세이브, 4위는 1993년 김경원(전 OB)의 23세이브다.

이어 5위는 오승환(삼성)이 2005년 기록한 16세이브, 6위는 나승현(전 롯데)이 2006년 기록한 16세이브다. 김택연은 현재 16세이브로 역대 신인선수 세이브 7위를 달리고 있다.

김택연은 세이브 숫자뿐만 아니라 다른 수치로도 신인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19일 기준 평균자책점 1.98로, 50이닝 이상 던진 구원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고졸 1년차 신인임에도 당당히 팀의 마무리 자리를 꿰차며 순항 중인 김택연이 어디까지 기록을 늘려나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68,000
    • +0.15%
    • 이더리움
    • 3,407,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72,800
    • +0.11%
    • 리플
    • 708
    • -0.28%
    • 솔라나
    • 227,800
    • -0.04%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585
    • +0.69%
    • 트론
    • 226
    • -1.74%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0%
    • 체인링크
    • 14,800
    • +0.14%
    • 샌드박스
    • 32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