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재정지출 분류·관리체계 일원화…유사·중복지출도 관리

입력 2024-08-21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조세·재정지출 연계 강화방안' 확정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정부가 조세·재정지출 분류·관리체계를 일원화한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세·재정지출 연계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조세‧재정지출 간 연계 부족으로 국가 재원 배분의 통합분석, 효율배분, 성과평가에 한계가 있고, 분류체계 차이로 분야별 직접 비교가 어렵고 전체 정부지출 규모 파악이 곤란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또 예산편성·조세특례 검토 시 유사·중복지출 사전검토가 어려워 전략적 재원 배분과 지출 효율화가 어렵고, 심층평가와 정책만족도 조사가 독립적으로 운영돼 종합비교·우선순위 검토 등에 기반한 환류와 제도 개선이 미흡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정부는 조세지출 16대 분야, 재정지출 12대 분야로 구분된 분류체계를 재정지출에 맞춰 일반·지방행정, 공공질서·안전, 외교·통일, 국방, 교육, 문화·체육·관광, 환경, 보건·복지·고용, 농림·수산·식품,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연구개발(R&D) 등 12대 분야로 통합한다. 또 디지털 예산·회계 시스템(d Brain+)을 통해 조세·재정지출을 통합 관리한다.

조세·재정지출 이해·관리역량 강화 차원에선 각 부처 재정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조세지출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조세·재정지출 간 유사·중복지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세·재정지출 수단 선택 참고기준을 마련하고 각 부처의 지출 요구 시 유사·중복지출 제출을 의무화한다.

평가·환류도 강화한다. 조세·재정지출 간 유사·중복 정비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군)을 대상으로 통합심층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조세·재정지출이 중복되는 사업군에 대해서는 ‘조세·재정지출 정책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89,000
    • +0.91%
    • 이더리움
    • 3,162,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50,500
    • +0.42%
    • 리플
    • 764
    • +5.52%
    • 솔라나
    • 181,600
    • +0.94%
    • 에이다
    • 483
    • +5.23%
    • 이오스
    • 669
    • +1.67%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3.84%
    • 체인링크
    • 14,320
    • +1.06%
    • 샌드박스
    • 347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