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사실상 기준금리 LPR 동결...“올해 금리인하 할 것”

입력 2024-08-20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BOC, 유동성 공급에 속도 조절
중국 경기 둔화로 추가 완화책 가능성↑

▲중국 위안화.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AP뉴시스
▲중국 위안화.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AP뉴시스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35%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LPR 동결을 예상한 상태였다. 앞서 지난달 22일 인민은행은 경제 회복을 위한 유동성 추가 공급 차원에서 LPR 5년물을 3.85%, 1년물을 3.35%로 각각 0.1%p 인하했었다.

LPR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로 여겨진다. 1년물은 우량기업 대출금리의 지표이며,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 기준으로 작용한다. 중국의 주요 상업은행들은 자금조달비용 등을 고려해 금리를 산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를 취합해 LPR을 결정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베키 리우 중국 거시 전략 책임자는 "한 달 전 LPR을 인하한 후 다시 인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점에서 예상된 결과"라며 "하지만 3분기에도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올해도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의 부동산 침체로 내수 부진이 지속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추가 완화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발표된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 판매는 완만하게 증가했지만 투자 증가세는 약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74,000
    • +2.13%
    • 이더리움
    • 3,184,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52,300
    • +3.08%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181,500
    • +1.62%
    • 에이다
    • 477
    • +3.92%
    • 이오스
    • 667
    • +2.3%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1.94%
    • 체인링크
    • 14,250
    • +0.85%
    • 샌드박스
    • 346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