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증시, 관망세 지속…홍콩 빅테크 호실적에 투자심리 회복”[차이나 마켓뷰]

입력 2024-08-19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19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주(12~16일) 중국 본토 증시가 경기 부진 우려에 관망 심리가 지속했고, 홍콩 증시는 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0.6% 상승, 선전 종합지수는 0.5% 하락했다. 통신,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부동산, 필수소비재는 부진했다.

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부진 우려에 관망 심리가 지속했다”며 “스마트 글라스 관련주, 코로나 치료제 테마주가 상승했고, 부동산은 7월 지표 부진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홍콩H지수는 2.0%, 항셍테크지수는 0.6%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텐센트, 알리바바, JD 등 대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했다”며 “JD가 2분기 순익 서프라이즈로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알리바바, 메이퇀, 텐센트 모두 상승 마감했다”고 짚었다.

한편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5% 웃돌았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0.8% 내리며 6월 수준과 같았다.

김 연구원은 “식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이 CPI 상승을 이끌었다. 단, 코어 CPI는 0.4% 증가로 헤드라인 CPI 상승에 못 미쳤다”며 “CPI 상승은 수요 측이 아닌 공급 측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 하락세, 국내 수요 부진에 이은 고온 기후가 PPI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향후 3개월은 2023년의 낮은 기저 효과가 약화하는 시기다. 이에 따른 PPI 하락폭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11: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49,000
    • +1.56%
    • 이더리움
    • 3,204,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3.21%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182,600
    • +0.83%
    • 에이다
    • 480
    • +3.9%
    • 이오스
    • 669
    • +1.98%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00
    • -0.45%
    • 체인링크
    • 14,250
    • +0.64%
    • 샌드박스
    • 348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