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파월 잭슨홀 미팅ㆍ소매기업 실적 발표 주목

입력 2024-08-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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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주요 경제지표 개선 영향
이번 주 잭슨홀 미팅 개막
9월 금리인하 신호 주목

▲지난해 7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7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잭슨홀 미팅과 주요 소매기업 실적 발표를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2.9%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9%, 5.2% 올랐다. S&P500지수는 7월 중순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와 불과 2% 떨어져 있다.

이달 초 경기침체 불안 속에 급락했던 지수는 다시 회복하고 있다. 지난주엔 7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깨고 상승했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한 점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UBS의 마크 해펠레 투자책임자는 CNBC방송에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적절한 균형을 이뤘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모두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엔 잭슨홀 미팅이 열린다. 글로벌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모이는 잭슨홀 미팅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도 대거 참석한다. 연설자로 나서는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특히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그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호를 보낼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달 초 파월 의장은 7월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문제는 데이터와 전망, 위험 밸런스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 상승과 견고한 노동 시장 유지와 일치하는지”라며 “그 테스트가 충족된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매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이미 빅테크를 비롯해 주요 기업들은 실적을 발표한 상태지만, 소매기업 실적은 미국 내수 상황과 소비자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통한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93%가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79%가 주당순이익(EPS)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60%가 매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전체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주요 일정으로는 △19일 7월 경기선행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에스티로더 실적 △20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연설, 로우스 실적 △21일 7월 FOMC 의사록, 타겟ㆍ티제이맥스컴퍼니ㆍ아날로그디바이시스 실적 △22일 잭슨홀 미팅 개막,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8월 S&P글로벌 제조업ㆍ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7월 기존 주택판매, 8월 캔자스시틴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인튜이트ㆍ로스스토어스 실적 △23일 7월 신규 주택판매,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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