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술 안먹는 尹인가?...제3자 특검법 발뺌”

입력 2024-08-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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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4법' 중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2024.7.28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4법' 중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2024.7.28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을 제안했다가 당내 비판 여론으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을 보이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 대표는 앞으로 그냥 ‘술 안 먹는 윤석열’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비난했다.

이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제3자 특검법을 본인이 먼저 이야기했다가 이렇게 측근 통해서 발을 빼면서 식언하는 모양새가 나오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스탠스가 뭐가 다르냐”고 직격했다.

해당 기사에서 장 최고위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 “국민적 의혹이니 피해 가지 말잔 것이었는데 이렇게 민주당이 다른 걸 무더기로 붙인 상황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 대상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먼트 대표 등이 김건희 여사 등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한 불법 로비 의혹’이 추가되면서 민주당이 진실 규명보다 정쟁을 목적으로 법안을 발의했다는 것이다.

앞서 한 대표는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대법원장 등 제3자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당내 주류 인사들은 “채해병 사건과 관련한 특검법은 공수처 수사 결과가 발표된 후 미진할 경우 필요성이 있다”며 제3자 특검법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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