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전남도ㆍ여수시와 CCU 사업 협력 맞손

입력 2024-08-06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칼텍스는 6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여수시와 함께 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세홍 대표(가운데)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정기명 여수시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6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여수시와 함께 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세홍 대표(가운데)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정기명 여수시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전라남도 및 여수시와 함께 여수산업단지 중심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전라남도 무안군 전라남도청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생물학적 전환, 광물화 등의 기술로 연료나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CCU 기술을 활용한 전남 지역 탄소 중립을 위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GS칼텍스는 CCU 실증사업 추진을 통한 이산화탄소 원료 및 연료 소재 개발 등의 공정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최근 CCU 기술연구를 수행해 이산화탄소를 넣은 폴리올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이렇게 개발된 폴리올은 기존 제품보다 경도가 30%가량 높으며, 물에 견디는 내수성과 빛을 견디는 내광성 등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화학적 전환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여수산단에서 CCU 관련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기술연구소 실험실 수준의 검증을 완료하고 파일럿 검증 및 실증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향후 이퓨얼(e-Fuel)과 지속가능항공유(e-SAF), 이케미칼(e-Chemical)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해 여수산단이 CCU 클러스터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라남도는 여수산단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대전환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GS칼텍스를 중심으로 한 여수국가산단이 글로벌 탄소중립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CCU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석유화학 산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고부가 및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으로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며 여수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4월 이산화탄소 재활용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수소, CCUS, 화이트 바이오 등 지속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75,000
    • -0.55%
    • 이더리움
    • 3,499,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482,000
    • -2.13%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36,700
    • +2.6%
    • 에이다
    • 485
    • -3.19%
    • 이오스
    • 650
    • -2.55%
    • 트론
    • 223
    • +0.9%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2.63%
    • 체인링크
    • 15,700
    • -4.91%
    • 샌드박스
    • 366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