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중국 21호점 '빈장점' 3일 오픈

입력 2009-07-02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최초 '존 솔루션' 적용... 향후 중국 점포 표준될 것

신세계 이마트가 오는 3일 중국 내 21번째 점포인 항저우(杭州) 빈장(滨江)구에 빈장점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빈장점은 저장성(浙江省) 성도(省都)인 항저우에 오픈하는 첫번째 점포로, 이로써 이마트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중국 8개 도시에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빈장점은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중 지상 1층, 지하 1층 등 2개 층에 입점하게 되며, 지상 1층에는 식품, 비식품 직영매장, 지상 1층에는 나이키 할인매장, 안경점, 중식 레스토랑 등 테넌트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중국 점포로는 처음으로 '존 솔루션(Zone-Solution)'이라는 표준화된 매장운영 방식을 적용, 상품 진열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연관 판매 활성화할 예정이다.

'존 솔루션'이란 신선, 가공, 생활, 문화, 패션 등의 일괄적인 분류에 의한 진열이 아닌, 이종(異種)의 상품이라도 연관 관계를 고려해 하나의 지역으로 묶어 진열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패션 상품군에 속하는 아동의류와 문화 상품군에 속하는 완구를 하나의 '키드존'으로 묶어 연관성을 높이고, 이렇게 구성된 존과 존 사이를 270cm 이상의 경계 진열대로 구획을 나누어 각 Zone의 특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마트 빈장점은 이와 함께 지역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고소득층 고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어 수입양주, 와인 및 기타 수입식품 등 고급 MD를 강화해 선점효과를 통한 조기 안정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역상권(7~10km) 내에도 경쟁점이 한 곳 밖에 없어 이곳의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청과야채, 조리식품, 정육 등의 신선식품MD와 지역 특산차, 과자류, 냉동상품 등의 가공MD를 확대하였다.

신세계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빈장점은 중국 이마트의 본격적인 다점포 시대를 맞이해 표준화를 적용하는 첫번째 점포로, 상품의 선도, 상품 구색 등 기존 이마트의 강점에 좀 더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와 사인물을 더해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 오픈할 중국 이마트 점포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51,000
    • +0.37%
    • 이더리움
    • 4,298,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5.73%
    • 리플
    • 612
    • +1.66%
    • 솔라나
    • 198,700
    • +4.69%
    • 에이다
    • 527
    • +5.61%
    • 이오스
    • 730
    • +3.99%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4.18%
    • 체인링크
    • 18,700
    • +5.77%
    • 샌드박스
    • 415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