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적 권위 정보 검색 학회서 개인화 추천 AI 기술로 '우수 논문상'

입력 2024-08-05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은 지난 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보 검색 분야 세계적 권위 학회 SIGIR 2024에서 자체 개발 추천 모델 알고리즘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좌측부터 SKT 개인화모델링팀 윤형준, 박정, 김태산 매니저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보 검색 분야 세계적 권위 학회 SIGIR 2024에서 자체 개발 추천 모델 알고리즘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좌측부터 SKT 개인화모델링팀 윤형준, 박정, 김태산 매니저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보 검색 분야 세계적 권위 학회 SIGIR 2024에서 자체 개발 추천 모델 알고리즘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SKT의 '원 모델(One Model) 버전 2.0'에 관한 연구다. 다양한 서비스 도메인의 데이터가 서로 시너지를 내 추천 예측 성능을 높이는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 논문은 해당 알고리즘의 참신성, 상용 배포 실증성, 방대한 실험을 통한 결과의 신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접수 논문 중 상위 0.6%의 논문에만 수여되는 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자체 개발 추천 모델인 원 모델은 작년에 버전 1.0을 개발하여 상용 배포했다. 해당 모델의 알고리즘 관련 연구는 정보 검색 분야 최우수 학회 중 하나인 CIKM 2023에 채택된 바 있다. 이번 원 모델 버전 2.0은 버전 1.0 대비 추천 성능을 향상함과 동시에 학습 효율성을 높였다.

SKT는 개인의 다양한 종류 행동 로그를 시간 순서에 따라 통합하거나 정제할 뿐만 아니라 '원 모델 알고리즘'으로 고객의 다음 행동을 예측해 고객의 개인화 추천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다중 도메인 순차적 추천이다. One Model은 실제로 10개 이상의 서로 다른 데이터 도메인을 동시에 학습해 SKT 내 다양한 채널에서의 추천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을 실제로 적용한 결과 고객 반응률이 기존 추천 방식 대비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여러 서비스 도메인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일 도메인 학습 모델(Pacer)과 다중 도메인 학습 모델(Runner)을 한 아키텍처로 구성해 상호 보완하는 학습 방식을 고안했다.

현재 해당 모델은 SKT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의 추천 시스템과 T멤버십, 요금제 추천에 적용되고 있다. 연내에는 구독 상품인 T우주와 AI 큐레이션 커머스 T딜 등 다양한 상품 추천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정도희 AI 서비스사업부 AI 데이터 담당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세계적인 권위의 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으며 SK텔레콤의 AI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 고도화된 개인화 기술을 자사 서비스 곳곳에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이고,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15,000
    • -2.02%
    • 이더리움
    • 3,392,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65,900
    • -6.07%
    • 리플
    • 697
    • -2.65%
    • 솔라나
    • 223,600
    • -3.75%
    • 에이다
    • 461
    • -4.75%
    • 이오스
    • 574
    • -4.17%
    • 트론
    • 230
    • -0.86%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5.49%
    • 체인링크
    • 14,790
    • -5.62%
    • 샌드박스
    • 319
    • -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