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원·달러, 엔화 초강세 진정 여부가 변수…주간 환율 밴드 1330~1380원’

입력 2024-08-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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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 진정 여부가 변수가 될 예정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국면에 이어지겠지만, 엔화 추가 절상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주간 원·달러 환율 밴드는 1330~1380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5일 하이투자증권은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화 추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당분간 원-엔간 동조화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모처럼 큰 폭 하락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되고 7월 수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와 더불어 엔화 초강세에 따른 동조화 현상의 영향으로 1350원대까지 하락했다.

달러화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함께 7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침체 리스크 재소환이 미국 국채 금리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달러 약세 폭이 확대했다.

엔화 가치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한 일본은행 금융정책위원회 결과와 우에다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힘입어 엔화 가치가 급등했고, 동시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역시 엔화 절상 속도를 더욱 높였다.

유로화와 위안화-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호주달러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로화는 유로 경기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가 유로화 반등을 견인했고, 위안화 역시 달러 약세 분위기에 편승해 위안화 가치가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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