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미사일 공격으로 크림반도서 러 잠수함 격침” 주장

입력 2024-08-04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 흑해함대 4척 잠수함 중 하나…침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

▲러시아 잠수한 로스토프온돈이 2022년 2월 13일 보스포러스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러시아 잠수한 로스토프온돈이 2022년 2월 13일 보스포러스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잠수함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크림반도에 있는 방공 시스템에도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성명에서 전날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 정박한 러시아 킬로급 공격 잠수함 ‘로스토프온돈’을 미사일 공격으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침몰한 로스토프온돈은 잠항 배수량 3100t에 전장 73.8로, 2014년 취역했다.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으로 승조원 52명을 실을 수 있다.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에 속한 4척의 잠수함 중 하나인데, 흑해함대 소속 4척의 잠수함 가운데 한 척이 침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로스토프온돈함 파괴는 흑해의 우크라이나 영해에는 러시아 함대에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WSJ은 이번 잠수함 격침에 대해 “러시아 전투 함대에 대한 상징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크라이나 측은 전날 밤 공격으로 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에서 가장 진보된 방공 시스템 중 하나인 S-400 방공 시스템의 발사대 4기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러시아 공군 기지를 타격해 활공 폭탄을 보관한 탄약고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2025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파이어볼러 강세…'최강야구'는 전원 탈락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05,000
    • -0.82%
    • 이더리움
    • 3,164,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55,500
    • +2.18%
    • 리플
    • 723
    • -1.63%
    • 솔라나
    • 178,700
    • -2.72%
    • 에이다
    • 469
    • +1.08%
    • 이오스
    • 669
    • +1.06%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3.71%
    • 체인링크
    • 14,100
    • -1.81%
    • 샌드박스
    • 34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