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끝내기 득점으로 1위 다저스 격파…5.5경기 차 추격

입력 2024-07-31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경기에서 극적인 연장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지만,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르는 귀중한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김하성은 1-5로 뒤진 3회 말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4구째 한가운데 직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3루 땅볼로 아웃됐다.

3-5로 추격한 5회 말과 7회 말 타석에선 글래스노우에게 모두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두 점 차로 지고 있는 9회 말 3-5 공격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매니 마차도와 잭슨 메릴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5-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김하성은 분위기가 이어진 9회 말 2사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5로 맞선 연장 10회 말 승부치기에서 김하성은 2루 주자로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선의 볼넷과 희생번트, 고의 사구 등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도너번 솔라노가 좌익 선상 끝내기 적시타를 날렸다.

이때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아 샌디에이고는 6-5로 이겼다.

끝내기 득점을 만들어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0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부진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다저스와 승차를 5.5경기로 줄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00,000
    • -1.43%
    • 이더리움
    • 3,635,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496,800
    • -2.78%
    • 리플
    • 750
    • -0.27%
    • 솔라나
    • 229,200
    • -0.87%
    • 에이다
    • 500
    • -0.4%
    • 이오스
    • 672
    • -1.9%
    • 트론
    • 219
    • +2.34%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50
    • -3.67%
    • 체인링크
    • 16,680
    • +1.96%
    • 샌드박스
    • 376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