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국의 차문화 천년 1·2권' 펴내

입력 2009-07-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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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우리 전통 차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좋은 차 만들기에 주력하며 차 문화의 보급과 차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우리 차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편찬 작업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의 출연재단인 태평양학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의 차 문화가 담겨 있는 다양한 옛글을 모은 ‘한국의 차 문화 천년 1, 2권’(돌베개)을 펴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의 차 문화 천년1, 2권'은 우리나라의 유구한 차 문화 전통을 종합 정리함으로써 차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지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으로 조선 후기의 차 문화와 관련한 기록들을 모아 번역하고 시와 선문으로 나눠 1, 2권으로 수록했다.

책에서는 추사 김정희, 초의선사, 다산 정약용 등 차를 즐기고 사랑한 유명한 다인(茶人)들을 비롯한 많은 조선시대 차 애호가들의 시와 산문, 서신 등을 통해 우리 차의 효험, 음용 습관, 재배와 유통 등 차의 문화적, 산업적 측면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도서 출간을 기념해 7월 한달간 온ㆍ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설록명차 세트(4만원 상당), 200명에게 오설록 상품권(1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의 차 문화 천년’은 한문 고전에 익숙한 전문 연구자들이 삼국시대로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차 관련 문헌을 시대별로 정리하여 번역함으로써 차 문화 연구는 물론 일반인들의 차 문화 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문선주 학예실장은 “예로부터 우리 차는 왕실과 학자층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 유산을 남겼으나 현재 이러한 전통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번 작업은 최초의 차 박물관인 오설록 티 뮤지엄 설립에 이은 우리 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차 문화를 발굴ㆍ보존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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