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러, 군사·경제 분야 중심 후속조치 이행 중"

입력 2024-07-29 1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평양/AP연합뉴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평양/AP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29일 "러시아 북한 양측은 군사, 경제 분야 중심으로 후속 조치에 이행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보고에서 "러북 정상회담 결과 및 후속조치 보고 있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선원 의원은 "러시아와 북한은 유사 시 상호원조조항을 포함한 포괄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해 양국 관계 전반을 획기적으로 격상시키는 법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1961년 소련과 북한의 동맹 수준에 달하는 조약으로 복원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북러간 군사동맹인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는 않았다"며 "경제협력과 관련해선 향후 러북 간 세관 금융환경 정비를 예고하며 유엔의 안보리가 금지하는 우주 원자력 분야협력 등 제재를 무력화 할 수 있는 공조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북한 양측은 군사, 경제 분야 중심으로 후속 조치에 이행 속도를 내고 있는데, 러시아 측은 군사 대표단 파견하거나 검찰총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 이후 중단된 나선 지역 관광도 4년 만에 재개됐고, 현재까지 300여 명이 북한을 관광했다"며 "북측은 군사교육 및 해군 대표단 파견을 통해 군사 교류를 다지며 건설 임가공 농업분야북 노동자의 러시아 송출을 준비 중이라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660,000
    • -0.14%
    • 이더리움
    • 3,085,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10,000
    • +0.47%
    • 리플
    • 714
    • -0.7%
    • 솔라나
    • 174,700
    • +0.98%
    • 에이다
    • 459
    • +3.85%
    • 이오스
    • 634
    • +0%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33%
    • 체인링크
    • 13,930
    • +1.9%
    • 샌드박스
    • 330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