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원내대표 “트럼프, 부통령 러닝메이트 바꿔야 해”

입력 2024-07-29 12:25 수정 2024-07-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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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트럼프 본인보다 더 이상한 일 하는 중”
2021년 자녀 없는 여성 비하 인터뷰 저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이 지지자들과 아침 식사를 주문하고 있다. 미네소타(미국)/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이 지지자들과 아침 식사를 주문하고 있다. 미네소타(미국)/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부통령 러닝메이트를 다시 고를 것을 권유했다.

28일(현지시간) 슈머 원내대표는 CBS뉴스에 출연해 “J.D. 밴스는 러닝메이트로 매우 나쁜 선택”이라며 “트럼프가 그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아마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라며 “밴스는 트럼프보다 더 극단적이고 이상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 매일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가 머리를 긁적이며 ‘내가 왜 이 사람을 골랐을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의 선택은 그가 민주당을 위해 한 일 중 가장 좋은 일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슈머 원내대표의 발언은 실제 조언이라기보다 상대 진영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밴스는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됐지만, 이후 2021년 인터뷰가 다시 회자되면서 난관에 부닥쳤다. 당시 그는 해리스 부통령과 몇몇 민주당 여성 의원들을 ‘캣 레이디(자녀 없이 고양이와 사는 여성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로 불렀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녀가 없어서 국가 미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후 트럼프 캠프 수석 고문인 크리스 라시비타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 캠프가 아이 없는 여성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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