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여러 논란의 파리올림픽, 대한체육회 즉각 이의제기하며 대응하고 있어"

입력 2024-07-29 09:48 수정 2024-07-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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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개회식 (뉴시스)
▲26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개회식 (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순위 5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각종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 측에서 명확하고 발 빠르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유 위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파리올림픽의 국가명 및 선수명 소개 오류, 에어컨 미설치 등을 언급했다. 특히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개막식 당시 국명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의 신속한 대응을 얘기하며 "대회 초반이기도 하고,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직접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 전화를 하는 등 정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진화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국가명 소개 오류에 이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상욱 선수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이름을 '오상구'라고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림픽과 같은 메가 이벤트를 진행하다보면 조직위가 굉장히 많은 일을 감당하게 된다. 대회 초반이다보니 그런 실수가 나온 것 같다"면서도 "해서는 안된 실수를 한건데, 대한체육회에서 발 빠르게 이의를 제기해 수정과 사과가 이뤄졌고 다시는 그런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선수촌과 셔틀버스에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 큰 논란이 있었는데, "폭염은 없다"는 현지 날씨를 전했다. 이어 "다만 이동 수단에서 불편함을 느낀 것 같아 조직위원회와 미팅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가고 있고, 나아지고 있다는 피드백이 있다"고 했다.

기대 종목에 대해 배드민턴과 수영 남자 단체전, 골프에 이어 신규 종목인 브레이킹을 꼽았다. 그는 "탁구 역시 중국팀만 이기면 (메달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현재 1, 2회전 분위기를 봤을 때 굉장히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인비 골프 선수가 IOC선수위원이 될지가 주목되는 상황에 "선수위원회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후보자가 캠페인을 열심히 하는 걸로 안다. 그러다 보니 경쟁이 심할 걸로 예상되는데 박인비 선수가 열정과 의지가 있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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