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 1307억 원…10년 만 분기 최대

입력 2024-07-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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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 원, 영업이익 130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1분기 대비 매출 8%,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건 2014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이다.

매출 증가는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의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화한 영향이 크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고수익 해양부분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 △해양 프로젝트의 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연초 제시한 연 매출 9조7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49억 달러(22척)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1%를 확보했다. 친환경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수주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FLNG의 건조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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